취급고, TV상품 판매 늘어 고성장했다

3분기 영업실적(자료=CJ오쇼핑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CJ오쇼핑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07억원으로 0.1%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취급고는 홈쇼핑 비수기로 성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8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TV상품의 판매가 늘어 고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T커머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존 홈쇼핑 채널 대비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3분기 취급고는 전년비 105%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했다. 계절가전과 반복구매율이 높은 이미용품,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효과를 봤다.


렌탈 상품도 확대 운영하면서 타채널 판매 증대 결과로 전년 대비 19.7% 성장을 이뤘다.


해외 부문 순이익은 143억원 적자에서 13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전년 대비 60%, 멕시코는 19%, 태국과 베트남도 각각 17%의 취급고가 성장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3분기는 TV상품이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4분기에도 패션과 계절상품의 판매를 강화해 상품 경쟁력으로 성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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