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수목원을 가을여행주간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사진=경남도청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가을여행 주간에 경상남도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6만 1천여명에 달하는 걸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가을 여행주간이 열린 16일 동안 경남수목원에는 평일에 매일 2,000여 명이 방문하였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매일 8,000여 명이 관람을 한것으로 집계되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한꺼번에 1만 4천명의 관람객이 수목원을 방문해 가을 정취를 즐기고 갔다.


경남수목원은 남부지역 최대의 수목원으로 101ha의 면적에 6개의 온실과 11개의 전문소원,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을 갖추고 있는 도내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도내 희귀특산식물 3,17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된 화목원, 활엽수원 등에는 단풍나무, 느티나무, 붉나무, 은행나무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가을 단풍을 대표하는 수목원 분수대 주변의 미국풍나무 거리는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진명소로 거듭났다, 11월 중순에는 수목원 단풍의 꽃인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개원한 수련원에서는 희귀수련인 빅토리아수련과 열대수련이 공개되어 이를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경남수목원은 국화분재를 만드는 초하(草下) 권병림 작가의 엄선된 국화분재 30여 점을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에서 12월 초까지 전시하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가을여행 주간 아름다운 단풍 관람을 위해 많은 관람객이 수목원을 찾아주신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경남수목원이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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