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 참여한 청주여상 학생들 (사진=한국은행 제공)

▲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위조지폐 감별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30명을 초청하여 IT기반 체험형 교육 금융 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은행연합회가 2016년부터 실시해온 금융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는 참가자가 집적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되어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태블릿 pc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자금이체, 대출, 원리금 상환, 금융 사기 대처등 경제생활을 쉽고 재미 있게 배울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용 게임이다.

이번 이벤트는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재고를 위하여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가 힘을 합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위폐 감별미션을 증강현실(AR)요소로 추가한 새로운 금융빅게임을 화폐 관련 다양한 콘텐츠롤 제공하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은행 연합회 홍재문 전무이사는 “이번 경험을 통해서 우리 실생활과 금융이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청소년들이 깨닫길 바라고, 앞으로도 한국은행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우수한 금융교육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김태석 화폐박물관장 역시 “국가 중요 문화재중 하나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증강현실이 가미된 금융빅게임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을 함으로써 금융교육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금융빅게임‘행사는 10일에도 계속되며 군포 E비즈니스고, 서울여상, 인천 세무고등 총 4개 학교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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