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과 11일 양일간 세종호수공원서 열려

▲ 농식품부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농식품부)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과 11일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 이라는 슬로건 하에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첫날인 10일에는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한다.


농업인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산업훈장 및 포장 18명, 대통령 표창 31명 등 총 159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특히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50여 년간 여의도 3배 면적의 임야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총 3만4000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촌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한 김기운 초당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또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대학생, 청년농부 등 22명의 ‘청년 농행원정대’는 5박 6일간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한 과정을 영상과 게임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한다.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 슬로건에 맞추어 이번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농업·농촌문화 한마당’에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미래생명산업으로서의 가치 확산에 주안점을 두고, 농업인과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농업 홍보관에서는 농업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생명산업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들로 꾸며진다. ‘농부’를 테마로 한 주제관에는 우수농업인 성공사례, 농업분야 신직업, 모바일 기기로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팜, 농촌 풍경 및 농기구 VR 체험관을 준비했다.


농촌문화 및 농산물·축산 체험관에서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농기구와 짚을 활용한 놀이문화 체험과 떡메치기, 전통차와 임실치즈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농산물 체험관에는 친환경 농산물 체험과 한과·꽃차·식초 만들기가, 축산 체험관에서는 한돈·한우·토종닭 시식, 승마 가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0일 오전 세종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그림그리기와 더불어 동물농장, 페이스페인팅, 샌드 아트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그밖에도 다양한 오페라, 연극,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세종시민을 비롯한 가족단위 방문자의 주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농식품부 측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정의 근본을 바로 세워 ‘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농정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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