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열 신임 국립극단 예술감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연출가 이성열 극단 백수광부 대표를 재단법인 국립극단 예술감독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3년이다.

이성열 신임 예술감독은 1985년에 연극 현장에 몸담은 이후 30년 이상 다양한 연극의 연출과 제작을 해왔다. 특히 산울림 소극장 극장장, 극단 백수광부 대표,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부회장,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연극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행정능력 등을 쌓아왔다.

이 감독의 주요 작품으로는 <여행>, <과부들>, <그린 벤치>, <봄날>, <햄릿 아비> 등이 있으며 2007년 김상열 연극상, 2012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2013년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극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성열 예술감독은 연극에 대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경험, 연출 역량과 행정 경험도 두루 갖추고 있는 인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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