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폐박물관에서 이뤄진 진로직업 특강 (사진=조폐공사 제공)

▲ 진로직업 특강에 참석한 청소년들 (사진=조폐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조폐공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특강 ‘돈 만드는 사람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조폐공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교육부가 실시한 우수 프로그램 운영기관 심사에서 ‘2017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직업능력개발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촬영,향후 정부연계 프로그램 홍보시 활용키로 한 바 있다.


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돈 만드는 사람들-진로직업특강'은 청소년들에게 조폐공사의 여러 직종인 화폐디자이너, 화폐조각가, 보안기술전문가, 위폐감별사, 품질전문가, 인쇄전문가, 주화전문가, 훈장전문가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조폐공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직접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생생한 직무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조폐공사(KOMSCO)와 함께하는 돈 이야기’는 화폐에 얽힌 재미있는 역사,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현장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몰랐던 화폐 속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폐공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태윤 학생(부천 수주중 3)은 “화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게 돼 돈을 새롭게 보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밝혔다. 대구 성광고 김상협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나도 화폐조각가’라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는데 화폐박물관과 연계해 박물관 견학까지 할 수 있었다”며 “진로체험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진로직업체험 강사인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고경철 연구원은 “화폐 전문가는 화폐뿐 아니라 다양한 보안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유망 직업인 만큼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폐공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10월말 현재 46개교 1,800여명이 참여하며 교육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로그램은 조폐공사의 대전 화폐박물관과 경산 화폐본부 두 곳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부의 꿈길 사이트(www.ggomgi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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