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동현, 박동섭, 박진현 선수(사진=현대차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7개월에 걸쳐 치러진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가 지난 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경기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반떼컵 레이스는 ‘2017년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스 레이스’와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두 개 리그로 각각 나눠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진행됐다.


지난 11일 용인 라마다호텔에서 아반떼컵 종합 시상식을 개최해 시리즈 챔피언을 포함한 1~3위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상위 5명의 승급자를 대상으로 본상 시상을 가졌다.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한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서 입상한 상위 5명(김동규, 최광빈, 이정훈, 윤영순, 정태근 선수)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승격 자격과 지원금 각 100만원을 받았다.


아마추어 최상위권 선수가 참가한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우승컵은 박동섭 선수가 6번에 걸친 대회에서 시리즈 포인트 122점을 얻어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박 선수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WRC 호주랠리’ 참관 기회를 얻게됐다. 현지에서 현대 월드랠리팀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소속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이 운전하는 경주차에 동승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일반 도로 주행과 서킷 주행에 모두 적합하도록 개발된 아반떼 스포츠 차량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며 “내년에 더 알찬 레이스 운영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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