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장수군이 ‘제16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 장수군은 전국 산림관계관, 임업기능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6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도부터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매년 출전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연속 수상하는 등 임업기계 전문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강원도 횡성군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임도 변에서 트랙터, 집재기, 타워야더 등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가선집재 기술을 겨뤘다. 지방산림청과 지자체, 한국산림과학고 등 총 13개 팀이 출전했다.
군에 따르면 장수군의 경우 올해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및 임업기계패트롤인력 12명을 운영하면서 숲가꾸기 부산물 수집 750t, 생활권 피해목 1730본을 제거해 호실적으로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부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매각, 화목, 축산용 톱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임목부산물 자원화는 물론 숲가꾸기 부산물이 방치돼 산림재해 요인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독거노인들이 다가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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