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정부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2015년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그 재원을 부담하는 흡연자를 위한 국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정부가 내년도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예산을 올해와 동일하게 편성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13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2018년 정부예산안 중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예산을 올해와 같은 1467억원으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국가금연지원예산을 올해보다 135억원(10%) 감액해 국회에 의견을 제출했으나,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예산규모는 올해와 동일하나 내년도 흡연 폐해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편성된 30억원이 질병관리본부로 이관된 점을 감안하면 예산은 증가했다는 평가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정부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2015년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그 재원을 부담하는 흡연자를 위한 국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내년도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예산은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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