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마크 (자료=환경부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친환경 녹색 제품 및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개발 제품의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14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경영 강화를 위해 각종 투자시 녹색 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앞으로 부서별 투자계획 수립시 정부의 ‘친환경 인증마크’ 등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산업용 제품이나 사무용 기기, 필요 자재류와 GR(Green Recycled) 인증을 받은 우수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가구나 CCTV, LED 조명기, 복사기, 소프트웨어 같은 제품은 NEP(신제품인증마크)나 NET(보건신기술인증), GS(Good Software) 인증 등 기술개발제품임을 인증받은 제품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환경표지인증 제품은 해당 제품 구매의 80% 이상, 기술개발제품은 중소기업 물품 구매금액 대비 10% 이상을 구매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조달청의 온라인 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서 친환경 녹색제품이나 기술개발제품을 검색해 구매하고 해당 제품이 없을 경우 녹색제품정보시스템(shop.greenproduct.go.kr)을 활용키로 했다.

2017년 올해 조폐공사 환경표지인증 제품 구매율은 10월말 기준 총 구매금액 11억6600만원 중 9억5100만원으로 82%으로 높은 수준에 달한다.

조폐공사 정철용 조달전략팀장은 “친환경 및 기술개발 제품 구매를 늘림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중소기업을 돕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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