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는 운송지원...국토부에선 조종사 공지사항 배포

▲ 수능 시험,답안지가 학교에 배포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018년도 대학 수학 능력시험 날인 오는 16일 교통소통의 원활화를 위하여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변경하기로 하였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 까지였던 시간을, 수능 당일은 오전 10시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들 역시 수험생을 격려하고 수송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을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 동호회는 16일 수능날 수험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모터사이클 동호회 모닝캄,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한국재난구조봉사단 등 100여개 범시민단체가 수능 당일 수험생 운송에 발벗고 나섰다.

학사모 측은 "올해는 경찰청과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장소 등 명단을 공유하며 수능 당일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이용해 고사장 인근 지하철역으로부터 수능 시험장 주변을 왕복하며 수험생이 8시10분까지 입실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인천항공교통관제소는 수능시험 당일 조종사 공지사항을 배포했다. 공지사항에는 한국시각 기준 2017년 11월 16일 오후 1시 5분~40분에 대한민국 지면에서 해발 1만 피트(3000m) 상공 하늘에서 비행 금지되며, 이 제한은 육지와 강화도·거제도·제주도를 포함하며, 해안가에서 3해리(5.4km) 떨어진 바다 위 하늘까지 포함 된다고 되어있다.

단 비상 상황인 항공기, 응급환자 이송, 인명수색·구조, 화재진압, 재난재해 업무에 투입되는 항공기와 소리가 나지 않는 무동력기, 열기구 등은 예외로 한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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