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내 한 가맹점에서 윤홍근 BBQ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 ‘BBQ 회장 갑질논란’ 이라는 제하의 보도는 근거 없는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게 BBQ의 입장이다.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는 윤 회장이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가맹점에 들러 욕설과 폭언을 퍼붓고 직원에게 가맹점을 폐점시키겠다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윤 회장이 ‘저 BBQ 회장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가맹시스템과 식품위생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차 주방에 들어가겠다는 요청을 했으나, 주방직원이 ‘여기는 내구역입니다. 대통령이 와도 못들어와요'라며 출입을 막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황한 나머지 윤 회장은 ‘어 이 사람 봐라?’라고 이야기했을 뿐인데 어떻게 이 상황이 욕설과 갑질이냐”라고 반박했다.


‘폐점 협박’과 관련해서는 “당시 가맹점 직원이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고 있어 윤 회장이 가맹점 규정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실을 확인해 개선 여지가 안보이면 계약과 규정에 따라 폐점을 검토하라고 이야기 했다”고 강조했다.


또 유통기한에 미달하는 육계를 제공해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 해당 가맹점의 컴플레인에 대해 성실히 대응했다. 담당 직원은 가맹점주의 요구에 일일이 응대해야만 했다”며 가맹계약 위반 행위에 대한 사진과 녹취록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실추된 회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선량한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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