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개헌특위와 간담회… 농협은행은 릴레이 가두캠페인

▲ 농협이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팔을 걷어붙였다.


농식품부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회 개헌특위 경제분과 자문위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농업 가치 반영을 위한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문위원단 분과위원장인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박갑주 변호사,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장용근 홍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장관은 “농업‧농촌은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고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보전하는 등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익적 가치의 헌법 반영을 위해 개헌특위 자문위원단이 농업계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거리로 나섰다. 농협은행 지난15일부터 농업 가치 헌법 반영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협은행 본점 앞에서 사업부문 부행장별 릴레이 가두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가두캠페인은 11월 말까지 ‘농업가치 헌법반영’ 안내장을 배부 및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농협의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 서명운동’은 1000만명 서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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