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제주스마트파머스, 제주대학교가 함께 지난 15일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스마트파머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KT)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KT(대표 황창규), 제주스마트파머스(대표 고승국),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함께 지난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광동리에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스마트파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는 국내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ICT를 온실에 도입함으로써 초보 농업인들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전망이다.
특히 KT는 제주스마트파머스, 제주대와 협력해 총 2,000평의 센터 내에 50평형 7개동으로 구성된 버섯재배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농부 및 관련 전공 학생들의 재배 및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체험장·판매장·저온창고 등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기술지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대는 교내에 ‘농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스마트파머’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는 농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기 수료 대학생 4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했으며 센터내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을 가공·직거래 판매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실습, 관광·체험 프로그램 등의 제공을 도울 예정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는 KT가 개발한 버섯재배 스마트팜 솔루션을 대규모 단지에 상용화한 사례이자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KT의 ‘농업 10차 산업화 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KT는 대규모 스마트팜 시설 공급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 단지 모델을 개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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