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식에서 SK텔레콤·한화자산운용·현대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우수 스타트업에 공동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사진 왼쪽부터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엘리먼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 (사진=SK텔레콤)[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SK텔레콤·한화자산운용·현대자동차가 ‘AI 얼라이언스 펀드(Alliance Fund)’를 설립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우수 스타트업에 공동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내년 초에 출범 예정이며 3사가 함께 4,500만 달러(약 500억 원)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인 ‘엘리먼트 AI(Element AI)’가 투자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엘리먼트 AI는 세계적 인공지능(AI)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jio)’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기업이며 현재 AI 연구는 물론 솔루션 개발, 컨설팅 시스템 등을 160여명의 연구진들이 이끌어 가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은 미래 ICT 산업의 핵심기술인 AI·스마트 모빌리티·핀테크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유럽·이스라엘 등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특히 3사는 ICT·금융네트워크·모빌리티 등 각 기업들이 지닌 강점을 활용해 투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및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çois Gagné) 엘리먼트 AI CEO 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çois Gagné) 엘리먼트 AI CEO 는 “SK텔레콤 · 한화자산운용 · 현대차와 함께 새로운 글로벌 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호혜적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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