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도시연구소에서 내진설계 조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15일 낮에 포항에서 일어난 역대 2번째 위력의 지진에 전국이 공포에 휩싸였다.

제일 피해를 많이 본건 포항이었지만 포항지진의 여파는 멀리 떨어진 수도권과 서울, 전라도 지역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며 전 국민들에게 지진의 공포를 주었다. 경주 지진에 이어 이젠 대한민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국민 대다수가 느끼게 되었다.

포항 지진 이후 SNS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안전모, 비상식량 등 구호용품을 구매한 사진, 글이 속속 올라오며 대중들의 불안감을 알 수 있다.

먼저 정부는 이번 지진을 계기로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모든 가족 구성원들은 비상용 생존배낭을 구비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 사이트에는 생존 배낭에는 배낭이나 바퀴달린 여행용 가방처럼 튼튼하고 휴대가 편리하며 집에서 나갈 때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가방이 구비되어야 하며, 대피 준비물로는 비상식량, 음료수, 손전등, 건전지, 성냥, 라이터, 휴대용라디오, 비상의류 등등의 물품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또한 건축물이 붕괴될 조짐이 보일 때에는 즉시 비상구 위치를 파악하고 가까운 통로를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엔 온라인 마트를 중심으로 '생존 배낭'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지진파에 예민한 사람들은 생존배낭을 사두고 현관 문 앞에 비치해놓고 있다고 한다. 생존배낭 안 에는 핫팩, 비상식품, 비상용 전등, 응급약 등 생존에 필요한 20여개 물품이 꽉 채워져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지진을 계기로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http://www.aurum.re.kr/KoreaEqk/SelfChkStart)를 통해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건축물 대장 정보를 바탕으로 건축물 내진 설계 의무 적용 대상 여부를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해 전 국민들에게 지진 설계 건축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키워드

#지진 #대비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