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홍보영상' 스틸 이미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제작해 지난 11월 14일 인터넷에 공개한 대한민국 홍보영상이 해외 누리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등 해외 온라인과 SNS를 통해 배포됐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 100일 전을 계기로 제작됐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와! 영화 같아요! 한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어떤 면에서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말 유익한 영상이군요(이집트 Nadine Postigo)”, “놀라운 비디오네요! 정말 멋져요(태국 IamNaZza), ”한국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다른 민족과의 좋은 관계를 갖는 등 평화를 위한 끊임없는 접근방식을 표현하는 건 놀랍고 새로운 아이디어네요“(국적 미기재 shaimaa helaly) 등 반응을 보였다.


이번 영상은 서기 2045년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인공지능(AI)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평창 대회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단계적으로 소개한다.


이후 위기의 상황 속에서 무기 대신 촛불을 들고 평화를 지켜낸 대한민국의 힘이 올림픽의 성화로 이어져 평창 대회를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세계인의 참여를 호소한다.


20일부터 한국어판을 비롯한 9개 국어판(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일본어)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영문판은 20일 현재 코리아넷 페이스북 총 도달 수 202만4187건, 유튜브 74만9068건 등 총 277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우리가 자랑할 만한 내용을 뽑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자찬하는 전형적인 홍보영상을 탈피해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촛불의 평화정신을 올림픽 성화로 이어받아 평창 대회를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자는 메시지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영문판을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www.korea.net)의 유튜브(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Clickers)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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