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20일, 3/4분기 외환거래 동향을 발표하였다.

2017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16.1억달러로 전분기 508.5억달러 대비 7.6억달러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16년 1/4분기(529.9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196.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0.5억달러(-0.2%) 감소하였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19.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8.1억달러(2.6%) 증가하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58.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6.7억달러(2.7%) 증가하였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257.7억달러로 0.9억달러(0.3%) 증가하였다.

▲ 외국환은행 거래규모(자료=한국은행 제공)

▲ 외국환은행의 현물환 거래규모 (자료=한국은행 제공)

또한 2017년 3/4분기중 현물환 일평균 거래규모는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36.2억달러)가 전분기대비 5.2억달러(-3.7%) 감소한 반면, 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조치(7.18일 시행) 등의 영향으로 원/위안화 거래(24.4억달러)는 5.3억달러(27.7%) 증가하였다.



▲ 외국환은행의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자료=한국은행 제공)


이는 은행별로 보면 외은지점의 거래(-2.7억달러)가 감소한것이며, 거래상대방별로 보면 비거주자와의 거래(-2.0억달러)가 감소한 수치로 기록되었다.

외환파생상품은 2017년 3/4분기중 외환파생상품 일평균 거래규모는 319.5억달러로 선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8.1억달러(2.6%) 증가했고, 104.5억달러 선물환 거래는 기간중 북한리스크 고조로 인한 헤지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NDF거래를 중심으로 6.8억달러 증가하였다. 203.1억 달러 규모의 외환스왑거래 역시 비거주자와의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1.6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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