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캐나다 현지 판촉행사에서 고객에게 음식을 건내고 있다(사진=서산시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 서산시의 노력이 북미대륙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산시는 미국 동·서부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캐나다까지 확대한 판촉행사는 교포들의 성원과 한인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지 11개 마켓에서 진행된 판촉행사 기간 동안 계획한 농·특산물 1억8000만원 어치가 모두 판매됐고, 2차로 선적 약속도 받아 냈다.


시는 2015년부터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인 왕글로벌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는 매장 7개소를 운영 중인 캐나다 팬 아시아 푸드(Pan Asia Food)와 협약을 체결해 캐나다 시장 개척의 유리한 고지에 섰고, 서산 농·특산물 취급 확대라는 실질적인 명분도 만들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박 4일의 일정으로 캐나다로 건너가 토론토한인회와 협약을 주도하고 협력을 약속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서부 오렌지카운티한인회, 9월에는 뉴욕퀸즈한인회와 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 한인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캐나다 all-TV가 행사 전반을 밀착 취재·방영했고 토론토 중앙일보, 중국매체 대기원시보 등에서 인터뷰를 하는 등 현지 주요 언론에서도 시의 마케팅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산시장은 "서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체계적인 마케팅이 해외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수출시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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