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시의원들이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21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업체에 특별자금을 지원해 돕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포항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자금사정이 어려운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금융중개 지원대출 한도중 100억원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한국은행 본점이 한도유보분 중에서 포항본부에 추가로 배정하는 50억원과 포항본부 자체자금 50억원을 합한 총 100억원을(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200억원) 활용하여 지원키로 했다.

자금지원 대상은 포항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이들은 지방자치단체가 읍면동 사무소로부터 지진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지원을 받을수 있다.

지원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50%이내이며, 업체당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은 5억원 이내로 정했다.

지원기간은 1년이내이며 중도상환시 해당 환도를 회수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저리(연 0.75%)로 지원하기로 긴급 결정을 내려 지진에 피해입은 기업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지진 피해상황, 대상기업의 대출수요등을 면밀히 살핀뒤 필요시 추가지원도 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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