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물 비료 사진. (사진=서귀포시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서귀포시가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한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20일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가 지역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음식물(고형물, 수분제거) 80%, 톱밥·첨가제(보카시) 20%를 배합해 호기 발효(60일) 및 후숙(30일)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올해는 16일 현재까지 201농가에 2만1717포(5400만원)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시기 판매량(82농가 7,129포 18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인기요인으로 한포(20kg)당 2500원의 저렴한 가격을 꼽는다, 이밖에도 △무기물(N. P. K, Ca. Mg) 및 유기물 함량이 풍부 △질 좋은 부재료(톱밥, 발효제, EM 등) △ 제품의 높은 효능 등 장점이 있다.


특히, 농가에서 요청하면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농경지까지 비료를 무상으로 배송하고 있다.


부산물비료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3)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 생산에 주력하여 많은 지역 농가들이 싸고 질 좋은 비료를 사용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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