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박철홍 의원...도의회 상임위 통과

▲ 박철홍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이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도 농촌 만들기 조례안'이 해당 삼임위원회를 통과했다(사진=전남도 의회)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전남도의회는 박철홍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이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도 농촌 만들기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을 통해 도지사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5년 마다 청년농업인 육성·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하도록 했다.


또 청년농업인의 지속가능한 농업 경영과 안정적인 농촌 정책을 위해 재정을 지원하고 우수사례의 발굴을 통해 홍보 및 활용토록 했으며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시·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단체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농업 비중이 높은 전남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분야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의 활력증진을 위해 청년층의 농촌 유입이 필요하지만 청년층의 농산업분야 취업기피로 농업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조례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년 실업률 증가와 웰빙 트랜드 확산으로 인한 귀농·귀촌 증가는 청년층의 농촌 유입 활성화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중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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