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친환경농장에 총 252명 참여하며 성료!

▲ 친환경 단감을 생산하는 전남 장성 두리영농법인 체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정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핵심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이 7번째 진행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와 친환경 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지역의 학교 교장 및 교감, 영양교사, 행정실장,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유통인 등 총 252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농장은 △경기 양평 이든팜농장(33명 참여) △경기 남양주 소소리농장(32명) △충남 홍성 문당마을(37명) △충북 충주 장안농장(40명) △전북 전주 금강옥포친환경영농조합법인(35명) △전북 군산 우리영농조합법인(35명) △전남 장성 두리영농조합법인(40명) 등 총 7곳이다.


이번 체험 행사는 친환경농업 선구자로 잘 알려진 주형로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류근모 장안농장 대표 등 각 지역의 친환경농업 선도자들이 직접 특강에 나서 참여자들이 행사의 목적과 의미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30일 충남 홍성군 문당마을 체험에 직접 참여했던 김선수 홍주초등학교 교감은 “최근 살충제 계란 파문 등 먹거리 안전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친환경 농업에 대해 의심이 생겼지만 정직한 방법으로 농식품 안전을 지키는 농가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교감은 “주형로 회장의 강의를 듣고 친환경 농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체험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감자 캐기, 블루베리 수확, 쌀빵 만들기, 단감 수확, 쌈채소 수확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하며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농업, 농촌이 갖는 색다른 묘미를 직접 느껴 보기도 했다.


장안농장 체험에 참가했던 연인옥 괴산명덕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체험 후기를 통해 “유기·친환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됐고 친환경으로 농업을 하는 농가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이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밥상 먹거리가 안전해진다는 것을 직접 알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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