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유원상·손주인 등 주전급 선수 포함돼

▲ 2017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LG 이병규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총 26명의 선수가 이적했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2차 드래프트는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 포함)를 대상으로 했다. 당해 연도 FA 선수와 외국인선수, 2016년도 이후에 입단한 선수들은 지명 대상에서 제외했다.


드래프트 지명은 이번년도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지명 1순위 kt 위즈는 조현우(롯데)를 비롯해 금민철(넥센), 김용주(한화)을 선택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 이성곤(두산), 손주인(LG), 박세웅(SK) △한화 이글스 문동욱(롯데), 백창수(LG), 김지수(롯데) △LG 트윈스 이진석(SK), 장시윤(넥센), 신민재(두산) △SK 와이번스 강지광(넥센), 김주온(삼성), 허도환(한화) △NC 다이노스 유원상(LG), 김건태(넥센), 박진우(두산) △롯데 자이언츠 고효준(KIA), 이병규(LG), 오현택(두산) △두산 베어스 최대성(kt), 김도현(SK) △KIA 타이거즈 최정용(SK), 황윤호(NC), 유민상(kt) 순으로 지명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모두 26명의 선수가 새 유니폼을 입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1라운드부터 지명 포기를 선언하며 한명의 선수도 선발하지 않았으며 두산은 2명의 선수만 지명한 채 3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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