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과 순천서 AI 감염으로 긴급 회의 소집

▲ 대전시 AI 긴급방역협의회(사진=대전시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대전시가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와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감염되면서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다.


대전시에 따르면 22일 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등 관련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AI 긴급방역협의회를 열고 차단 방역 상황과 농가별 소독 활동 및 향후 대책 등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AI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취약농가 등 가금 농가에 대한 집중 지도와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와 대전축협은 축산농가와 긴밀히 협조해 자율차단방역을 지원하고 도축장, 사료회사 등에 대한 특별예찰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생조류에 대한 차단시설 강화와 주변 소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밖에 농가 자체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생석회 70t과 일회용 방역복 4160벌, 소독약품 5630ℓ 등 방역재료를 구매해 축산농가 등에 긴급 전달하기로 했다.


시 농생명산업과장은 "고병원성 AI 발생 차단을 위해 농가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철처한 소독과 차량통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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