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입구 앞에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시민들이 줄을 서있고 그 앞에 '평창 롱 패딩 선착순 종료'라는 팻말이 나붙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백화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을 기념해 판매하는 ‘평창 롱패딩’(이하 롱패딩)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일시 중단됐던 판매가 재개된 22일 롯데백화점 각 매장 앞에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해당 패딩을 사기 위해 시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와 줄을 선 것. 덕분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는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선착순 종료라는 팻말이 나붙었다.


평창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부터 홍보 부스를 마련해 올림픽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30일부터는 벤치파카, 손가락 하트 장갑, 거위털 담요 등 120여 품목에 달하는 평창 올림픽 관련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화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상품들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120여 품목 중 하나가 이른바 ‘평창 롱패딩’(벤치카파)이다. 롯데백화점이 최초 기획한 물량은 3만장으로 이번에 판매하는 물량은 약 7000장이다.

롱 패딩의 다음 판매 일정은 24일이다. 24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백화점 7개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 아울렛 3개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 번 더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몰리면서, 롯데백화점은 쇼핑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매장 및 판매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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