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는 2018 기념메달을 출시했다.(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 조폐공사는 2018년 무술년 개의 해를 맞아 기념메달을 제작,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3일 판매를 담당하는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2018 무술년 12간지 기념 메달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무술년(戊戌年)은 신라의 삼국 통일, 고려의 개국이 있었던 해로, 조폐공사는 내년에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을 맞아 ‘대한민국과 각 가정의 개운(開運)(운이 트임)' 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할 기념메달은 부채꼴 금, 은 메달 2종 구성 300세트와 부채꼴 은메달 1,000개, 대형 은메달 500개, 팔각형 캘린더 메달 2,000개로, 99.9% 순금과 순은으로 한정 제작하여 소장가치를 높이고 있다.

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에는 개의 12지신상과 개를 지칭하는 12간지의‘술(戌)’을 새겼고, 뒷면에는 연도 ‘2018’과 갑자 ‘戊戌(무술)’을 각인했다.

부채꼴 모양의 금‧은 메달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태로, 2023년까지로 예정된 12간지 시리즈 메달을 모두 수집하면 하나의 원을 만들 수 있게 제작하였다.

대형 은메달에는 16세기 조선 화가 이암의 ‘모견도(母犬圖)’를 담아 화목하고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팔각형 캘린더 메달에는 앞면에 개의 12지 신상을, 뒷면에 우리 고유 품종 ‘진돗개’의 모습을 각각 넣어 우리 고유의 전통을 살렸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앞뒤로 2018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활용성도 좋다.

부채꼴 금, 은메달 2종 세트 가격(부가가치세 포함)는 231만원, 부채꼴 은메달은 11만원, 대형 은메달은 46만2천원, 팔각형 캘린더 메달은 16만5천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각 메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고 보증서에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기념 메달은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국 농협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 및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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