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제주특벌자치도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환경과학원 중간검사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AI는 지난 10월 이후 이번이 25번째 발견이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6일 구좌읍 하도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저병원성 확진을 받은 바 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발견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에 위치한 37개 가금사육 농가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약 3일에서 5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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