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를 24일 발표하였다.

2017년 10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 하락, 수입물량지수는 0.8%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및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5%, 3.4% 하락하였다.


▲ 수출입물량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 순상품교역조건 및 소득교역조건지수 등락률(자료=한국은행 제공)

▲ 수출물량지수 및 금액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 수입물량지수 및 금액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그 밖에 수출금액지수(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액은 제외) 는 수송장비가 감소하였으나 전기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하였다.

2017년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8.9%)이 수출가격(7.3%)에 비해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으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3.4%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 수치는 10월에 있었던 장기간의 추석연휴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최장 10일간의 긴 연휴로 인해 경제 활동이 장기간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량지수 감소세가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일시적 감소로 추측됨에 따라 다음달에 다시 호전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며 호전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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