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고구마'를 선정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고구마'를 선정했다.


고구마는 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감자보다 열량과 당도는 높지만 혈당지수(GI)는 낮아 체중조절이나 식이요법에 좋은 음식이다.


또 고구마에 함유돼 있는 마그네슘과 비타민C 성분은 피로물질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경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를 고를 때는 표면에 흠집이 없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하고 색상은 선명한 자주색이면 상품성이 높다. 고구마는 저온에 저장하면 변패하기 쉬워 10~20℃ 정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 가격은 지난달 기준(상품·1kg) 4509원으로 평년 4506원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올해 고구마는 5월과 6월, 봄 가뭄과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상품성이 좋지 않았으나, 9월 들어 기상여건이 좋아져 출하지역이 남부에서 중부까지 확산되면서 물량이 늘고 있다”며 “10월 이후에는 여주·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농가와 다른 지역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회복할 기대되며 가격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매달 다양한 농수산물에 대해 '제철농수산물' 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에 접속해 '동향·전망–제철농산물' 품목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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