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계열사업자 시설 합동점검 나서

▲ AI 확산차단을 위해 방역당국이 축산 계열화사업자를 대상으로 방역점검 및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방역차량이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계사 주변을 소독하는 모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보이자 이를 차단하기위해 방역당국이 계열사업자에 대한 방역점검‧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창 오리농장과 같은 계열사업자 소속인 충남 금산, 전북 임실, 전남 무안 종오리장과 충북 진천, 전북 정읍 부화장, 전북 군산 사료공장과 전북 부안 도축장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만약 사전 방역 부실 등의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모든 법적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AI가 발생하는 계열사업자 농장에서 AI가 또다시 발생할 경우 소속 농가 및 도축장의 검사비율을 20%로 강화하고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 조건을 AI 발생 2회에서 1회 이상으로 줄여 조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업자 소속 전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 등 AI 검사를 진행하고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정부합동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역당국 측은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을 계기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계열사업자 농가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AI의 추가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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