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 협약 체결

▲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도립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라·서귀포해양도립공원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10월부터 자연자원 정밀조사를 착수했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자연자원조사란 자연공원의 보전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가 되는 조사로 자연공원법에 따라 도립공원은 도지사가 매 5년마다 실시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 9월 지정·고시된 해양도립공원 5개소(추자·우도·성산일출·서귀포·마라해양도립공원)와 2011년 12월 지정·고시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1개소 등 총 6개소의 도립공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개년에 걸쳐 1차 연도에는 마라·서귀포해양도립공원 2개소, 2차 연도에는 추자·우도·성산일출도립공원 3개소를 연차적으로 국립공원연구원과 공동으로 해양도립공원에 대한 자연자원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자연자원 정밀조사는 육상환경 7개 분야, 해양환경 8개 분야, 인문환경 4개 분야 및 GIS·통계분석 등 19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자연자원조사 결과는 앞으로 공원내 생태계 보전·관리계획 수립, 자연공원 탐방 해설, 지역의 환경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자연자원 정밀조사는 제주 해양도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계와 경관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도립공원 관리 정책수단을 활용하는 기초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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