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고 학생, 오션폴리텍 해기사 승선실습 등에 활용

▲ 한반도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8일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예비해기사 교육에 활용될 최신실습선 '한반도호'를 인수한다.
한반도호는 2014년 건조가 시작됐다. 국고 430억원을 투입해 3년여만에 완성됐다. 배수량 5255톤으로 선체길이는 103m, 폭은 16m, 최대승선인원은 201명(승무원 및 교원 39명, 실습생 162명)이다.
모의 선박운전 실습이 가능한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와 기관실 시뮬레이터, 멀티미디어실 등 첨단교육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200여명을 동시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식당, 쾌적한 수면시설 등을 갖춰 예비 해기사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한반도호는 부산 신감만부두를 모항으로 해기인력 양성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게 된다. 내년 3월부터 해사고 학생, 해수연 운영 일반시민 대상 교육과정인 오션폴리텍 교육생 등 연간 400여명의 예비해기사에 대한 기관실습, 승선실습 등에 이용된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최신 교육장비가 장착된 실습선 한반도호를 도입함으로써 우수해기인력 양성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해운업계 핵심인력인 해기사를 비롯해 조선, 물류, 선박관리업 등 연관산업 근간이 되는 우수인력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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