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교통사고를 냈다.

태연은 28일 오후 7시 39분경 학동로 가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를 몰고가다 신호대기중인 택시를 들이 받았다. 택시는 충격으로 앞 차량을 들이받는 연쇄 추돌을 일으켰다.

사건직후 출동한 경찰은 “택시승객 두명은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승용차 운전자는 귀가했다”며 태연에게 “음주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태연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소속사를 통해 스스로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음을 밝혔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죄글을 남겼다.

태연의 소속사인 SM은 “태연이 사고를 일으킨뒤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며 “피해자들에게 거듭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현재 태연에게 전방주시 태만 등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주장과 주변 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등을 취합해 사건을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직후 피해자들은 본인의 SNS 통해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피해자들보다 사고를 일으킨 태연에게 먼저 다가가 신경을 썼다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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