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2월 중 돌봄농장 시범사업 실시.. 농촌문화체험 등 운영

▲ 경북 한 체험농장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시민 심신 치유를 위한 돌봄농장 시범사업을 12월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시범농장 6곳이 도내에 설치된다. 도는 시범농장에 대한 평가, 분석을 통해 2021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40곳 이상의 돌봄농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돌봄농장은 원예, 가축사육 등 농작업과 웰빙음식, 농촌문화체험 등을 통한 도시민 심신회복이 목적이다. 비행청소년, 치매노인, 약물중독자 등의 조기 사회복귀를 돕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성공적 돌봄농장 운영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 내 치유농업 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대학에 관련 과정을 신설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등과도 연계한다.


이장준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돌봄농장은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기능을 활용해 농업의 새 영역을 개척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단계별로 체계적 육성을 실시해 국가지원 시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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