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여행 명소인 월정사 (사진= 문체부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9일부터 3월 18일을 ‘평창 여행의 달’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여행주간 계획을 발표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여행주간은 문체부가 국내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이벤트로 내년 봄 여행주간은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간을 정하고 다양한 관광 체험을 할수있게 하였다.

이 기간에는 저렴한 가격에 국내여행을 할 수 있는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 ‘행복 만 원 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와 같은 주제여행이나 연예인과 함께하는 특별여행 이벤트를 개최하여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평창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 관람을 위해 평창을 방문한 국민들이 경기뿐 아니라 겨울 국내여행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세한 계획은 1월 중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여행주간에 눈치를 보지 않고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과 직장 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하기로 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관광 촉진을 위해 직장인들의 휴가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들의 연차 휴가일수는 평균 15.1일로 드러났지만 사용 일수는 평균 7.9일로 사용률이 거의 절반에 불과하였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이 휴가사용실태를 인식해 연차휴가 사용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이러한 관심이 실제 휴가 사용으로 이어져 다른 사람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한국관광 100선’과 ‘한국 관광의 별’ 선정지를 여행주간 지역 특화프로그램과 연계해 우리나라 지역 관광 명소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키로 했다.

시기별 여행주간의 상세한 계획은 여행주간이 시작되기 몇 주 전 보도자료를 포함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이 계획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visitkorea.or.kr)과 여행주간 대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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