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7시40분께 80대 노인이 선로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스크린도어 설치 등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4일 오전 7시40분께 80대 노인(남)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오이도 방면 선로에서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전 8시20분까지 양방향 선로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함을 겪는 등 출근길에 큰 혼잡을 빚었다.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숨진 노인이 선로로 뛰어드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안산 중앙역에서는 지난 8월 두 차례 같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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