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땔감 지원 이어 농식품부도 성금 기탁

▲ 류광수 산림청 차장(가운데)이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한 장작 지원 행사에서 장작을 패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지난달 16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기업체, 민간단체를 비롯해 유명인사들이 기부금 또는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데 이어 정부부처에서도 온정이 이어졌다.


산림청은 지난 4일 피해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땔감을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산림청은 지진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 21개 가구에 국유림의 나무를 이용해 만든 장작을 각각 1톤씩 공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피해 이재민의 빠른 복구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쌀가공식품협회에서 가공식품 6000인분을 지원한바 있다.


농식품부 측은 "지진으로 고통받은 포항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했다"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 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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