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강원 평창군 발왕산 일대가 하얀 눈으로 뒤덮여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한국관광공사는 강원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017 Korea MICE Alliance 컨퍼런스 및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의 머릿글자를 딴 약어)산업 관련 행사를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해 왔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MICE 산업을 대표하는 정부, 업계, 학계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하고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MICE 대상’ 행사에서는 그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마이스업계 인사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한다. 컨퍼런스도 개최해 한국 마이스 산업 주요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에는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미래산업 기술 트렌드와 MICE’를 주제로 한 딜로이트컨설팅 정성일 부사장의 기조강연, 한국MICE관광학회 주관 ‘MICE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포럼이 이어진다. 세계관광기구 카를로스 보겔러 사무차장이 세계 관광트렌드에 대하여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MICE TALK’ 코너가 신설되어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조승연 인문학 작가, 오재철 여행작가 등이 참가하여 융복합 산업인 MICE를 인문학, IT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13일에는 강릉에 소재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과 유니크베뉴인 “하슬라아트월드”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이 처음으로 국제협회연합(UIA) 발표 국제회의 개최건수 세계1위를 기록한 뜻 깊은 해로서 이번 행사는 한국 MICE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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