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군은 6일 농업기술센터 농민의집에서 친환경 농업 현장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무주군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전북 무주군은 6일 농업기술센터 농민의집에서 친환경 농업 현장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한국농어민신문과 무주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했다. 무주군친환경반딧골연합회, 학습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상혁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 정책 성과와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친환경농업기자재 안전사용 요령'을, 김창수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무주군 친환경농업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무주군은 농산물 개방 가속화에 따라 불리한 농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17년 전부터 무주군 친환경반딧골연합회를 구성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왔다. 유박비료, 우렁이 종패와 부직포, 친환경 자재 자가 생산을 위한 발효조, 효소 등을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농업미생물 배양시설에서 생산(연간 2백여 톤)한 유용미생물(EM)과 바실러스,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해조아미노산, 클로렐라 등 토양환경 개선을 비롯한 퇴비 발효, 작물생육촉진, 축사환경개선, 발효사료 제조용으로 보급하고 있다. 친환경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검사비, 친환경인증농가의 환경보전비를 지원·관리하고 있다.


무주군은 올해 11월 기준 관내 친환경인증 농가는 36품목에 365농가 290ha로 친환경농업 실천이 힘들다는 사과품목까지 12농가(17ha)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상태다.

키워드

#무주군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