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하루 앞 둔 6일까지 3만족 예약...7일 마감 시 까지 완판 될까?

▲ 평창 스니커즈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백화점의 ‘평창 스니커즈’가 ‘평창 롱패딩’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백화점은 마감 하루를 앞 둔 6일 기준으로 ‘평창 스니커즈’ 예약 판매가 초기 물량 5만 족의 60%인 3만족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예약 마감은 오늘(7일)이다.


‘평창 스니커즈’는 ‘평창 롱패딩’의 인기를 등에 업고 기획됐다. 애초에 기획됐던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시를 획득해 기념품 관련에 한해서는 전권을 가지고 있다. 기념품 기획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평창 롱패딩’은 중소 의류 제작 업체가 제작했다. 기존 상품보다 저렴한데다 품질도 좋아 큰 인기를 끌었다. 덩달아 해당 제작 업체의 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롱패딩 신드롬을 두고 일각에서는 일시적인 열풍에 쉽게 지갑을 여는 한국 소비자들의 경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기도 했다.


이번 스니커즈도 중소 상품으로 가격은 5만원대. 다른 소가죽 제품에 비해 50~70% 저렴하다. 소비자들과 중소업체들에게 이런 기획이 많으면 좋은 일이다. 다만, 롱패딩처럼 인기가 있을 경우에 그렇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역대 동계 올림픽 인기 아이템인 장갑에 손가락 하트를 접목한 ‘손가락 하트’ 장갑은 출시 한 달 1만개가 판매됐다.


20여종이 넘는 마스코트 인형과 스노우볼, 마그넷 등도 외국인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800여 품목의 관련 상품을 전국 30여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선보이고 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롱패딩, 스니커즈 등 가성비가 좋은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향후에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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