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킨뒤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챔피언스 리그 아포엘과의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아포엘의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40초경 아포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본격적으로 풀어 나갔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 선수들의 월등한 경기력과 실력으로 아포엘을 완전히 압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 19분 크로스를 이어받은 요렌테가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1-0으로 달아난 토트넘은 공격적인 전술로 아포엘을 계속 몰아부쳤다.

그러던 전반 36분 중앙으로 돌진하던 손흥민은 요렌테와 패스를 리턴 패스를 주고 받다가 요렌테가 살짝내준 패스를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아포엘의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 타이밍, 리듬, 위치 선정등 3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진 깔끔한 골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후반에도 토트넘은 두골을 잘 지키며 경기를 리드하다가 공격수 은쿠두의 재치있는 개인기로 골을 만들어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내내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까지 기록한 손흥민은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에서 8.0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한 토트넘은 오는 10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과연 이 경기에서도 연속골을 기록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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