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7 미래양식투자포럼' 총회 개최.. 첨단기술-양식산업 융복합 추진

▲ 경남 통영 욕지도 양식장에서 헤엄치는 참다랑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는 8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2017 미래양식투자포럼 총회'를 열고 양식산업 미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3건을 체결한다.
미래양식투자포럼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과 양식기술 간 융·복합을 촉진하고 외부투자처 등을 발굴하고자 작년 11월 발족했다. 2회 째를 맞는 이번 포럼 총회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수산·정보통신·금융 등 각계 전문가와 분야별 선도기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인공지능 양식 클러스터 선도 사업 △참다랑어 외해양식 활성화 △양식기자재(부력관) 표준화 등 총 3건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해수부 등 '인공지능 양식 클러스터 선도 사업' 협약 당사자들은 첨단 양식시스템을 갖춘 클러스터 조성, 지역어업인과의 상생 운영체계 마련, 전후방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 참다랑어 외해양식 활성화를 위해 선망업계, 외해양식업계, 기자재 업계가 협약을 맺고 치어공급 및 관련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상 펜션이나 낚시터 등에 활용하는 '가두리 부력관(浮力管)’에 대한 단체 표준 제정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호주·대만 등 해외 첨단양식 성공사례, 미래 양식산업의 투자가치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첨단 양식 확산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도 진행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포럼 축사에서 "우리 양식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투자라는 양 날개가 필요하다"며 "해수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미래양식투자포럼도 선구자의 자세로 양식산업 발전·혁신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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