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개, 공기업 8개, 대기업 2개 포함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여가친화기업 2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근로자가 ‘휴식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우수 기업들이 선정된 것.
최근 근로자의 열악한 환경과 부당한 대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여가친회기업 선정은 그 의미가 크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함께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여가의 긍정적인 사회분위기를 확산시켜보자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 분야와 선정 이유는 다양하지만 ‘경영자와 근로자가 함께 행복한 직장생활’이 생산성도 향상시킨다는 믿음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동종 업계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개 기업 중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공기업 8개, 중소기업 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부발전㈜ △예쁜미소바른이치과 △하지공업㈜ △케이티하이텔 주식회사 등 4개 기업은 우수기업으로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위드에스엠은 문예위 위원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센티브로 기업문화 홍보,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이 제공된다.
한편, 문체부는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면 평가를 통해 여가친화의 기본적 요건을 심사했다. 이후 총 20회에 걸쳐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여건과 환경을 파악했다. 임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장문화에 대한 노사의 생각, 여가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임직원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여가친화기업 명단
△(주)젠큐릭스 △예쁜미소바른이치과의원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중부발전(주) △하지공업(주) △경상북도개발공사 △사회적기업 노란들판 △(주)쏠리드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충북개발공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주)휴넷 △(주)위드에스엠 △케이티하이텔 주식회사 △대구시설관리공단 △롯데쇼핑(주) △(주)엠서클 △(주)사이버다임 △김해도시개발공사
노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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