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업 열심히 들어.. 주말이면 수능시간 맞춰 자체 모의고사”

▲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강현규 군.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명단이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해 공개됐다.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강현규(18. 대구 운암고)군 어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강 군은 12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만점 비결 중 하나로 ‘휴식’을 꼽았다. “집에서는 유혹이 많으니 공부하기 싫을 때가 있다”며 “더 이상 공부를 못할 것 같은 한계치가 오면 침대에 1~2시간 누워 아무 생각 없이 쉬거나 음악을 들었다.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부방법으로는 “학교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밝혔다. 강 군은 고등학교 재학 내내 학원은 거의 다니지 않고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군은 “내신이 중요했기에 당연히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며 “신체리듬이 수능에 익숙해지도록 주말이면 집에서 수능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시험지를 풀었다”고 말했다.


장래희망으로는 의사를 꼽았다. “귀순 북한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롤모델”이라며 의대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능 만점자 발언은 매년 이슈가 되고 있다.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이었던 이영래 군은 올해 초 tvN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걸그룹 I.O.I 멤버 전소미를 보면서 버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이다. 평가원은 만점자 명단 발표 당일 전국 수험생 53만1327명에게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표시된 성적표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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