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에서 AI가 발병하면서 농식품부가 네덜란드산 가금 및 가금육 수입을 금지했다. 사진은 제주 하도리 AI 방역 모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네덜란드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병함에 따라 네덜란드산 닭,오리등 가금육의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지난 10일 네덜란드는 플레보란트주의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해 1만6000수를 살처분하고 방역 및 농장예찰을 실시한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


올해 네덜란드산 가금육 및 계란의 국내 수입은 없으나 AI 발생 전 병아리 528만마리와 오리병아리 28만마리를 수입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네덜란드산 가금과 가금육, 식용알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현재 검역중이거나 10일부터 12일 사이에 선적된 동물에 대해서는 계류 후 AI 정밀검사를 실시해 조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측은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하며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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