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헬기 운영상황 청취 및 피해현장 시찰

▲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가운데)과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이 지난 12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김재현 산림청장은 지난 12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산림헬기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강릉‧삼척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건조특보 증가와 강수량 감소, 잦은 강풍 등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생한 올해는 특히 11월에만 전국적으로 50건의 산불이 발생해 각별한 산불 예방 활동과 완벽한 대응태세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헬기는 산불 초동진화 뿐 아니라 산악 인명구조 등 산불관리 전반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헬기 정비고, 계류장, 상황실 등의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지난 5월에 발생한 강릉‧삼척‧상주 대형 산불 이후 산불 대응능력 제고와 산불업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진화장비의 확충, 산불 상황관리 및 예방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김재현 산림청장은 강릉‧삼척 산불피해지를 항공시찰 후 강릉 산불피해 복구현장과 이재민 긴급주거시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류 본부장과 김 청장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산불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빈틈없는 산불 대응태세를 구축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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