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GDP 2.1%→2.5%로 상향, 물가상승률 1.9%전망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p 인상했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미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1.5%와 같아졌다.


연준은 미국의 고용시장은 수년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4.1%에서 내년과 내후년엔 3.9%로 하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지난 9월 2.1%에서 2.5%로 올려 잡았다. 내년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1.9%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열풍에 대해 옐런의장은 “비트코인은 결제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고 가치저장 수단이라고 보기 어려운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연준은 비트코인을 규제하지 않지만 은행들이 반 자금세탁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2%의 인플레이션 목표가 있다” “그것이 중요한 우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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