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가 일어난 온수-오류역 선로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14일 아침 8시경 온수역에서 오류역 방향 300m 지점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인부 정모씨(36)가 운행하던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정씨가 동료2명과 함께 ‘배수로 작업중’이었다고 확인했으며 사고 소식을 들은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정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머리 오른쪽 부분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시신을 인계받았고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출발 하던 1호선 열차들은 각각 10분정도 지연되었으며 사건조치가 일단락 된 것을 통보받은 코레일은 오전 9시 24분부터 전 구간을 정상 운행 시켰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유에 대해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 대변인은 “이 분을 사망에 이르게한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더 이상 미룰수 없다”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구의역 사고, 지난 6월 노량진역 사고를 비롯한 지하철 노동자들의 사망사건을 언급하고 더 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정책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발방지 대책에 국회차원에서 힘쓰겠다고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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