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동짓날인 12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로 열린 ‘동지팥죽 나눔 축제’에서 시민들이 팥죽을 받아가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서울시는 오는 22일 동지를 앞두고 15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내종합 복지관에서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따뜻한 팥죽을 대접하는 ‘2017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300여 명분과 설렁탕팩, 쇠고기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등 반찬류도 포장해 함께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동지 팥죽을 끓여 먹으면서 새해를 축복하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동지팥죽을 드시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라며 “우리 모두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복이 사단법인 본사랑 이사장은 “ ‘한 숟가락 큰 나눔’ 나눔 경영 이념처럼 추워지는 날씨에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께 팥죽 한 그릇이라도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되고자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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